류현진 롯데전 8이닝 10K로 시즌 2승
류현진(한화)이 17일 만에 2승째를 따냈다. 강정호(넥센)는 10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류현진은 13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승리는 지난달 26일 KIA를 상대로 첫 승을 챙긴 이후 3경기, 17일 만이다.“튀어”
프로야구 LG의 3루 주자 정성훈(가운데)이 13일 삼성에 2-3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최동수의 내야 땅볼 때 런다운에 걸려 삼성 3루수 박석민(오른쪽)에게 내몰리고 있다. 정성훈은 결국 송구홍(왼쪽) 3루코치의 안타까운 만류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이주상기자 rainbow@seoul.co.kr
프로야구 LG의 3루 주자 정성훈(가운데)이 13일 삼성에 2-3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최동수의 내야 땅볼 때 런다운에 걸려 삼성 3루수 박석민(오른쪽)에게 내몰리고 있다. 정성훈은 결국 송구홍(왼쪽) 3루코치의 안타까운 만류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이주상기자 rainbow@seoul.co.kr
두산은 광주에서 니퍼트의 역투를 앞세워 KIA를 5-2로 눌렀다. 선발 니퍼트는 7이닝 동안 나지완에게 2점포를 허용했지만 5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5승째로 다승 단독 선두. 9회 등판한 프록터는 10세이브째를 올려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1-2로 뒤진 5회 이종욱의 볼넷과 정수빈이 상대 실책으로 얻은 찬스에서 김현수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전세를 뒤집고 8회 1사 1·3루에서 이종욱의 적시타와 정수빈의 희생 번트로 다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잠실에서 윤성환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LG를 3-2로 제쳤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며 2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거뒀다. 삼성은 0-2로 뒤진 7회 1사 후 김상수의 안타와 배영섭이 상대 실책으로 얻은 찬스에서 진갑용의 통렬한 2타점 2루타와 이승엽이 얻은 1루 실책으로 순식간에 3점을 수확,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9회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선두타자 정성훈의 2루타에 이어 이병규의 중전 안타로 천금 같은 찬스를 맞았으나 3루 땅볼 때 홈에서 주자가 아웃되는 등 후속타 불발로 땅을 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2-05-14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