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진 보직 변경..올 시즌 세 번째
송진우
한화는 6일 송진우 육성군 투수코치를 1군 투수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육성군 투수코치 자리는 정민철 코치가 맡는다.
한대화 감독은 “투수 파트를 한용덕 수석코치와 송진우 코치에게 맡기기로 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진우 코치가 1군과 호흡하는 것은 지도자의 길을 걸은 이후 처음이다.
송 코치는 1989년부터 21년 동안 한화에서 뛰면서 통산 672경기에 출전, 3천3이닝을 던지며 210승(153패)과 103세이브를 올리고 평균자책점 3.51과 2천48탈삼진을 남긴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이다.
2009년 현역에서 물러난 그는 2010년 일본프로야구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에서 코치 연수를 받으며 지도자로 새출발했고, 같은 해 말 한화에 영입돼 2군 투수코치로 일해왔다.
한화 코치진의 보직이 바뀐 것은 올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다.
지난 5월12일 김용달 전 LG코치의 1군 타격코치 영입, 한용덕 투수코치의 1군 수석코치 승격 등을 포함한 큰 폭의 보직변경이 있었다.
이어 지난달 21일에는 최만호 주루코치가 작전코치, 이영우 타격코치가 주루코치로 이동하고 김민재 작전·수비 코치는 수비코치만 전담하게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