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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 올림픽 상위시드 확정…메달 청신호

한국탁구, 올림픽 상위시드 확정…메달 청신호

입력 2012-07-06 00:00
업데이트 2012-07-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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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번·여자 4번 확보..최강 중국 피해

올림픽 금맥 잇기에 도전하는 한국 탁구가 런던 올림픽 단체전에서 상위 시드를 받아 메달을 획득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6일 발표한 런던올림픽 단체전 시드 배정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자는 중국에 이어 2번, 여자는 중국-일본-싱가포르에 이어 4번 시드를 받았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 또는 준결승까지 최강 중국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남자는 결승까지 중국을 만나지 않는다.

준결승에서 3번 시드를 받은 일본이나 4번 시드의 독일을 꺾어야 하지만 중국보다는 한결 쉬운 상대다.

여자는 준결승에서 중국 또는 일본과 만난다.

대진운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일본을 4강에서 상대하게 된다면 결승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올림픽 단체전 시드는 단체전 출전선수 개인 랭킹을 바탕으로 한 가상대결 결과로 배정하는데 한국은 남자부의 경우 독일에 밀려 3번 시드를, 여자는 5-6번 시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브라질 오픈 등 최근 ITTF 프로투어에서 강행군하면서 독일·싱가포르의 에이스를 꺾은 덕에 랭킹이 뒤바뀌면서 목표했던 2번과 4번 시드를 확보했다.

유남규 남자대표팀 감독은 “단체전에서 중국을 넘으려면 복식이 중요한 만큼 오상은-유승민 조의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베이징 때는 동메달을 땄는데 런던에서는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찬 남자대표팀 감독도 “에이스 김경아와 석하정이 상승세이고 어깨부상으로 고생하던 박미영도 회복해 흐름이 좋다”며 “준결승에서 중국 대신 일본을 만난다면 목표 이상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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