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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K 리그에서 은퇴하고 싶다”

구자철 “K 리그에서 은퇴하고 싶다”

입력 2012-07-13 00:00
업데이트 2012-07-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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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야기쇼 두드림’ 14일 출연

남자 축구 올림픽대표팀 주장 구자철이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훗날 K 리그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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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연합뉴스
구자철
연합뉴스
13일 제작진에 따르면 구자철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찬호가 국내 무대로 돌아와 야구를 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며 “나중에 그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그는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지만 축구를 알리고자 방송에 출연했다”며 K 리그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구자철에게 기성용이란’ 무엇인지 묻자, “그런 질문은 패스”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예능 초보답지 않은 웃음을 선사했다.

축구 인생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구자철은 고 3 시절 원하는 대학에 진학이 좌절됐을 때를 들었다. ‘힘이 없다’는 이유로 대입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빈혈까지 찾아와 한 달간 입원까지 했다는 것.

그는 “한 달 동안 입원 치료를 받고 나서는 친구들과 똑같이 운동할 수 있어 짜릿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실패를 통해 미래를 스스로 만들 수 있기에 도전하고 실패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자신의 정신적 지주로는 박주영을 꼽았다. 지난 2010년 아시안 게임 3·4위 결정전 당시 박주영이 선수들을 잘 다독여 준 덕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동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14일 밤 10시25분 방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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