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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오픈- 스니데커 2R 선두..우즈 3위

-브리티시오픈- 스니데커 2R 선두..우즈 3위

입력 2012-07-21 00:00
업데이트 2012-07-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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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배상문, 턱걸이로 ‘컷 통과’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제141회 브리티시오픈 둘째 날 두 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스니데커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링크스(파70·7천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작성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두 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운 스니데커는 1라운드 선두였던 애덤 스콧(호주·9언더파 131타)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스니데커는 2007년 윈덤 챔피언십, 2011년 더 헤리티지 대회, 올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까지 개인 통산 3승을 올린 선수다.

브리티시오픈에는 네 번째 출전했고 이전에는 한 번도 컷을 통과한 적이 없다.

이날은 오후 2시쯤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전 일찍 시작한 스니데커는 비교적 원만한 날씨에서 라운드 대부분을 마칠 수 있었다.

전반에만 6번홀(파3)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4타를 줄인 스니데커는 후반 들어 11번홀(파5)과 12번홀(파3)에서 또 한 번 연속 버디에 성공, 6타를 줄이고 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도 만만치 않았다.

전날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오른 우즈는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으며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 단독 3위로 뛰어올라 2006년 이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우즈는 11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파4) 버디에 이어 1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위기에 맞았지만 기막힌 칩샷으로 버디를 낚아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았다.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던 애덤 스콧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바꾸며 3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쳐 선두인 스니데커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차세대 골프황제’로 불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전날 3언더파 67타로 선전했지만 이날 5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 공동 51위로 추락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42·SK텔레콤)와 배상문(26·캘러웨이)만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반면 양용은(40·KB금융그룹·4오버파 144타),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5오버파 145타), 존허(22·8오버파 148타),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10오버파 150타)는 컷 탈락했다.

전날 이븐파를 친 최경주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에 버디는 2개만 잡아 3오버파 73타를 작성,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로 배상문(3오버파 143타)과 공동 68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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