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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D-6, “한국양궁은 물이 다르다”< BBC>

올림픽 D-6, “한국양궁은 물이 다르다”< BBC>

입력 2012-07-21 00:00
업데이트 2012-07-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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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상·비결 집중조명

“세계선수권자 김우진이 선발전에서 탈락했잖아요. 그것이 모든 것을 말해주죠.” (영국 국가대표 래리 고드프리)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영국 BBC가 한국 양궁의 저력을 집중조명했다.

BBC는 21일 인터넷판을 통해 한국 양궁의 활약상과 선전의 비결, 다른 나라 선수들의 반응 등을 상세히 다뤘다.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7차례 올림픽에서 양궁에 걸린 금메달 26개 가운데 16개를 가져왔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고드프리는 한국의 두터운 선수층에 혀를 내둘렀다.

특히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고드프리는 “(144발 라운드에서) 1천350점을 넘어본 영국 선수가 나와 사이먼 테리밖에 없지만 한국에는 당장 그렇게 쏠 수 있는 선수가 50명도 넘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시설과 체육당국의 지원이 훌륭하지만 한국에서 뛰는 선수들과 비교하면 경기장의 물이 아예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한국 선수들이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활동으로 활을 잡기 시작해 중·고등학교, 대학교, 실업팀을 거쳐 엘리트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과 국가, 기업의 지원 실태를 소개했다.

또 서거원 대한양궁협회 전무, 국제양궁연맹(FITA)에서 활동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씨, 미국 대표팀 사령탑인 이기식 감독의 입을 빌려 과학적인 훈련법과 선수들의 투철한 정신자세 등을 한국 양궁의 저력으로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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