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박소연,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입력 2012-09-01 00:00
수정 2012-09-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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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간판’ 이준형은 종합 5위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박소연(15·강일중)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1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52.33점을 받아 미야하라 사토코(일본·54.76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박소연은 기술점수(TES)에서 29.50점, 예술점수(PCS)에서도 22.8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소연은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 이후 한국 피겨를 이끌어갈 유망주 중에서도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해 주니어 무대에 처음 진출한 박소연은 기대를 뛰어넘는 선전을 하며 첫 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변지현(13·강일중)은 35.27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이준형(16·수리고)은 5위에 그치며 2년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준형은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3.07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53.38점을 더해 종합 156.45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조슈아 패리스(미국)가 218.69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했고 다나카 게이지(일본)가 182.50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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