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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연봉 때문에 이적 요청” 스페인신문

“호날두, 연봉 때문에 이적 요청” 스페인신문

입력 2012-09-04 00:00
업데이트 2012-09-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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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가 불만족스러운 연봉 때문에 팀을 떠나고자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호날두가 자신의 연봉에 만족하지 못한 게 이적을 요청한 주요 원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9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8천만파운드(약 1440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팀의 간판 골잡이답게 호날두는 그간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호날두는 2일 그라나다전에서 프리메라리가 통산 150골을 기록했다. 한 경기당 평균 한 골 이상을 넣은 것이다.

2011-2012시즌 통산 46골을 기록해 숙적 FC바르셀로나를 무찌르고 팀의 우승에 앞장섰고 지난달 말 치러진 수페르코파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려 팀에 우승을 안겼다.

그러나 호날두가 그간 자신의 활약에 비해 연봉이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호날두는 세계 축구선수 연봉 순위에서 10위에 머물렀다.

거액을 받고 러시아에 진출한 사뮈엘 에투(안지)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생제르맹), 웨인 루니(맨유)가 이었다.

특히 ‘부자구단’ 소속 선수인 야야 투레(맨시티),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등이 호날두보다 연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호날두가 구단에 불만을 품었을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호날두의 정확한 연봉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1천300만 유로(약 185억원)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스페인 스포츠 전문 일간지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호날두의 이적 요청이 임금 인상을 위해 구단을 압박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구단 관계자는 호날두의 이적 발언에 대해 “뜬금없고 시기가 적절치 못하다”고 비난했다.

호날두는 현재 A매치 경기를 위해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가벼운 부상 때문에 전날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호날두는 이적 발언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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