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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서울, 상승세 포항 격파

프로축구 서울, 상승세 포항 격파

입력 2012-09-22 00:00
업데이트 2012-09-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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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을 3-2로 꺾었다.

선제골을 얻어맞은 뒤 하대성이 동점골, 외국인 골잡이 데얀이 역전골, 쐐기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승점 70을 쌓아 전북 현대(65점)와 승점 차를 5로 유지하며 그룹A 1위를 여유있게 지켰다. 4연승 상승세도 이어갔다.

포항은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이 5경기에서 끝났다. 승점 53으로 5위에 머물렀다.

포항의 수적 열세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서울의 완승이었다.

서울은 전반 19분 아디가 아사모아에게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포항은 미드필더 황진성이 키커로 나서 차분하게 득점했다.

서울은 포항 수비수 김광석이 전반 30분 경고누적으로 퇴장하자 ‘총공격 모드’로 돌아섰다.

전반 35분 미드필더 한태유를 빼고 날개 공격수 최태욱을 투입했다. 데얀, 몰리나, 에스쿠데로와 함께 4명이 전방에서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서울은 전반 40분 최태욱의 크로스를 하대성이 발리슛으로 때려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12분과 28분 데얀이 연속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데얀은 올 시즌 24골로 몰리나(16골)를 멀리 따돌리고 리그 득점왕에 한발 더 다가섰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에 최전방 공격수 박성호가 골을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고춧가루 부대’를 자처하는 경남FC를 2-1로 따돌렸다.

전반 15분 강승조에게 선제골을 헌납했으나 이동국이 전반 38분 자신의 시즌 15호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현승이 후반 22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남은 승점 40으로 그룹A에서 가장 낮은 8위에 머물렀다.

성남 일화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그룹B(하위리그) 원정경기에서 최하위 강원FC에 1-0으로 신승했다.

강원은 승점 25로 16위를 탈출하지 못했고 성남은 승점 40으로 그룹B에서 세 번째로 높은 11위를 지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 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인천은 후반 11분 이보의 프리킥을 이윤표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앞서 갔지만, 대전이 후반 24분 김병석의 헤딩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인천은 최근 8경기 무패 행진(6승2무)을 달리며 그룹B 선두(승점 44)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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