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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CJ골프 1타 차 2위…선두는 파둥실

최경주, CJ골프 1타 차 2위…선두는 파둥실

입력 2012-10-06 00:00
업데이트 2012-10-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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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2·SK텔레콤)가 자신이 주최하는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총상금 75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는 6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1·7천1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3라운드 경기에서 11언더파를 쳐 12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린 친나랏 파둥실(태국)에 1타 뒤졌다.

전날 2라운드 14번 홀까지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이날 재개된 2라운드 잔여 4개 홀에서 보기만 2개를 기록해 벤 커티스(미국)와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끝냈다.

이어 열린 3라운드에서 최경주는 9번 홀까지 버디 3개로 3타를 줄여 11언더파를 기록한 가운데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최경주는 “어제는 퍼트가 잘 됐지만 오늘은 조금씩 빗나가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아직 많은 홀이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승 여부를 떠나 후배들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대회에 나와준 여러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대현(24·하이트진로)은 3라운드 10번 홀까지 마친 상황에서 10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고 이동환(25·CJ오쇼핑)이 9언더파로 단독 4위다. 이동환은 3라운드 13번 홀까지 끝냈다.

김대현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기가 잘 풀렸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주효했다”며 “내일 하루에 26개 홀을 돌아야 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잘해서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와 배상문(26·캘러웨이), 이승만(32),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 커티스 등 8명이 8언더파로 공동 5위다.

한편 아시안투어에서 통산 3승을 올린 단독 1위 파둥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 커티스와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해 영광”이라며 “컨디션이 좋은데다 함께 경기하는 최경주가 편안하게 대해줘 부담 없이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 사흘째 경기는 원래 오전 7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짙은 안개로 오전 11시에 재개됐다.

대회 최종일인 7일에는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가 연달아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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