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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 향수 살아날까

농구대잔치 향수 살아날까

입력 2012-10-11 00:00
업데이트 2012-10-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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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아마추어 컵대회 부활

19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농구대잔치의 향수가 되살아날까.

프로농구연맹(KBL)이 정규리그 2라운드가 끝나는 시점인 다음 달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프로 10개 팀을 비롯해 대학 7개 팀(경희대, 고려대, 중앙대, 연세대, 동국대, 한양대, 성균관대)과 상무 등 18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프로-아마추어 컵대회를 연다. 외국인 선수는 출전하지 않는다. 한선교 KBL 총재는 지난 2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과거 농구대잔치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농구 붐을 조성해 보이겠다.”고 공표했다.

강동희 동부 감독과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처음 열리는 컵대회인 만큼 우승하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그러나 감독들 대부분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리그에 전념하기도 벅찬데 무리하게 컵대회를 치르다 부상 선수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일부에선 일찌감치 허재 KCC 감독과 아들 허훈이 몸담은 연세대가 맞붙는다면 관중 몰이를 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유택 중앙대 감독과 아들 최진수(오리온스)의 맞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을 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10-1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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