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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챔프 왔어요

[신한동해오픈] 챔프 왔어요

입력 2012-10-12 00:00
업데이트 2012-10-1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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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우승 강지환 1R 2위

‘돌아온 챔피언’ 강지만(36·테일러메이드)이 ‘샷이글’을 앞세워 6년 만의 신한동해오픈 정상 복귀에 나섰다.

강지만
강지만
11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7413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28회 신한동해오픈골프대회 1라운드. 강지만은 16번홀(파4) 이글에다 버디 5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단독2위로 나섰다. 선두 이태희(28·러시앤캐시)에 1타차 1~2번홀 연속 버디로 가볍게 1라운드를 출발한 강지만은 3번홀 보기와 5번홀 버디, 9번홀 보기로 다소 번잡하게 스코어카드를 적어나가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 역시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드라이버샷이 잠시 고장 난 1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쌓아놓은 타수를 모두 잃었다. 그러나 16번홀 반전이 일어났다.

강지만이 티박스에서 꺼내든 드라이버로 때린 티샷이 홀 전방 130m 지점 페어웨이에 사뿐히 내려앉은 뒤 9번 아이언으로 휘두른 두 번째 샷이 깃대 앞 3m 남짓한 곳에 떨어진 뒤 데굴데굴 굴러 홀컵에 떨어진 것. 단번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온 강지만은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2위로 올라섰다.

지난 2006년 22회 챔피언이었던 강지만은 지난해 상금 90위로 코리안투어 카드를 받지 못한 데 이어 연말 시드전에서도 망가져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퀄리파잉스쿨을 준비해 왔다. 지난 8월 아버지가 된 뒤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시즌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한 강지만은 “시드를 잃은 뒤 지난 3월 미국으로 건너갔다. 아버지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10-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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