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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號 전원 소집 ‘주전경쟁 본격화’

최강희號 전원 소집 ‘주전경쟁 본격화’

입력 2012-10-12 00:00
업데이트 2012-10-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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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앞둔 23명의 축구대표팀의 태극전사들이 모두 테헤란에 집결, 본격적인 주전 경쟁의 신호탄이 올랐다.
최강희 감독
최강희 감독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숙소인 테헤란 에스테그랄 호텔에서 30여분 떨어진 연습구장에서 사흘째 훈련을 펼쳤다.

소속팀의 행사 때문에 합류가 늦어진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이날 오후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처음으로 23명의 태극전사가 전원 훈련에 나섰다.

K리그 경기를 치르고 김영권보다 하루 앞서 도착한 이근호, 김신욱, 곽태휘, 김영광 등 ‘울산 4인방’은 회복 훈련 위주로 조깅을 펼쳤고, 나머지 선수들은 패스 게임에 열중했다.

특히 최강희 감독은 포지션별로 2개팀으로 나눠 원터치 패스 위주로 미니게임을 펼쳐 주전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움직임으로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 데 주력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의 방 배정에서도 주전 경쟁을 유도했다.

측면 공격수인 이청용(볼턴)은 남태희(레퀴야)와 짝을 이뤘고, 공격수인 이근호(울산)는 김신욱(울산)과 한방을 쓰게 됐다.

수비수들 역시 곽태휘(울산)-김영권, 정인환(인천)-김기희(알 사일랴), 신광훈(포항)-오범석(수원) 등 같은 포지션끼리 묶어놨다.

훈련은 물론 휴식 때도 주전 경쟁을 펼치라는 코칭스태프의 암묵적인 지시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1시30분 한국과 한판 대결에 나서는 이란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으로 전력 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뉴스에는 이란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취재하던 이란 현지 기자들을 모두 운동장에서 내쫓고 문을 걸어 잠그는 장면이 방영됐다.

한국전을 준비하는 이란 대표팀의 현재 분위기를 제대로 드러내는 장면이었다는 게 대표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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