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강력한 우승후보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마지막 연습주행에서도 가장 빨랐다.

페텔은 13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3차 연습주행에서 5.671㎞ 한 바퀴를 1분37초642 만에 돌아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을 0.527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차 연습주행에서는 1분40초088로 5위에 올랐던 페텔은 2차(1분38초832)와 3차 연습주행에서는 꾸준히 기록을 줄이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현재 드라이버 부문에서 랭킹포인트 194점으로 1위를 달리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는 1분38초705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1분39초150(13위), 일본인 드라이버 고바야시 가무이(자우버)는 1분39초345(15위)의 기록을 냈다.

연습주행은 실제 레이스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각 팀은 연습주행에서 차량과 타이어를 점검하고 서킷을 익히는 데 집중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예선 결과에 따라 결선 출발 순서가 결정된다. 결선 레이스는 14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