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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코리아- 페텔, 2년 연속 우승… 시즌 선두 탈환

-F1코리아- 페텔, 2년 연속 우승… 시즌 선두 탈환

입력 2012-10-14 00:00
업데이트 2012-10-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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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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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바스티안 페텔(가운데·독일·레드불)이 14일 오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1위로 들어와 시상대에서 점프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바스티안 페텔(가운데·독일·레드불)이 14일 오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1위로 들어와 시상대에서 점프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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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마크 웨버(오른쪽·호주·레드불)가 1위로 들어온 제바스티안 페텔에게 샴페인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마크 웨버(오른쪽·호주·레드불)가 1위로 들어온 제바스티안 페텔에게 샴페인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페텔은 14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2 F1 시즌 16라운드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5.615㎞의 서킷 55바퀴(총길이 308.630㎞)를 1시간36분28초651에 달려 ‘강남 스타일’의 가수 싸이가 흔든 체커기를 가장 먼저 받았다.

같은 팀의 마크 웨버(호주)가 8.2초 뒤진 2위로 들어와 레드불은 결선 1,2위를 휩쓸었다. 레드불은 컨스트럭터(팀) 순위에서 367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페라리(290점)와는 77점 차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페텔은 2년 연속 코리아 그랑프리의 황제 자리를 지켰고 지난달 싱가포르 대회부터 일본, 한국 그랑프리까지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우승 포인트 25점을 보탠 페텔은 또 시즌 랭킹 포인트 215점을 획득, 선두였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로써 페텔은 2010년부터 3년 연속 F1 챔피언이 될 가능성을 부풀렸다.

62년 역사의 F1에서 3년 연속 우승은 지금까지 미하엘 슈마허(독일), 후안 마누엘 판지오(아르헨티나) 등 두 번뿐이다. 슈마허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 연속 우승했고 판지오는 1954년부터 1957년까지 4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이번 대회 전까지 194점으로 페텔에 4점 앞서 있던 알론소는 이번 대회에서 3위로 15점을 얻는데 그쳐 시즌 점수 209점,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그러나 아직 이번 대회 4개 대회가 남아 아직 시즌 우승자가 누가 될지 점치기는 이른 상황이다.

전날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한 페텔은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첫 번째 코너에서 곧바로 예선 1위 웨버를 추월한 뒤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놓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페텔은 “매우 기쁘다. 출발이 좋아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자 알론소는 “6점 뒤지게 됐지만 오늘 결과에는 대체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일본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시상대 위에 오른 고바야시 가무이(일본·자우버)는 첫 번째 바퀴에서 젠슨 버튼(영국·맥라렌), 니코 로스베르크(독일·메르세데스)와 충돌한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레이스 초반에 기권했다.

버튼과 로스베르크 역시 중도 탈락했고 페드로 데라로사(스페인·HRT)까지 더해 이날 출전한 24명 가운데 4명이 완주에 실패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슈마허는 13위로 마지막 한국 대회를 마쳤다. 완주한 선수 가운데 유일한 아시안 드라이버인 나렌 카르티케얀(인도·HRT)은 20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시즌 17라운드는 2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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