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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박세리, 힘겨운 선두 추격전

유소연·박세리, 힘겨운 선두 추격전

입력 2012-10-20 00:00
업데이트 2012-10-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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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언더파 페테르센, 5타 차 1위 질주

유소연(22·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나섰다.
20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2012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에서 유소연이 9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2012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에서 유소연이 9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은 2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바다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유소연은 순위를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2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그러나 선두와의 격차는 3타에서 5타 차로 벌어졌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의 코스 레코드를 세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날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비교적 여유 있는 선두를 지켰다.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페테르센은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꾸며 숨을 고르다가 13번 홀(파5)을 시작으로 마지막 18번 홀(파5)까지 6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몰아쳐 2위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박세리(35·KDB금융그룹)가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와 마지막 날 유소연과 함께 페테르센 추격에 나서게 됐다.

200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박세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았다. 특히 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쳐 3라운드 상승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세계 랭킹 1위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청야니(대만)와 산드라 갈(독일)이 박세리와 함께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국내파’의 자존심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이 세우고 있다. 김하늘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알렉시스 톰슨(미국),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LPGA 투어 올해 상금 선두를 달리는 박인비(24)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슈퍼 루키’ 김효주(17·롯데)는 이날 1타를 잃어 3언더파 141타로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과 함께 공동 16위다.

전날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나사가 하나 빠진 것을 뒤늦게 발견해 곤욕을 치른 최나연(25·SK텔레콤)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KLPGA 투어 상금 1위 허윤경(22·현대스위스), 서희경(26·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신지애(24·미래에셋)는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크리스티 커(미국) 등과 함께 공동 22위,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김미현(35)은 2오버파 146타를 쳐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KLGPA에서 올해 3승을 거둔 김자영(21·넵스)은 6오버파 150타로 공동 66위, 하위권으로 밀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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