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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모비스, KCC 꺾고 연패 탈출

프로농구- 모비스, KCC 꺾고 연패 탈출

입력 2012-10-21 00:00
업데이트 2012-10-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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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동부 제압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전주 KCC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모비스는 21일 울산 동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CC의 추격을 뿌리치고 79-66으로 이겼다.

문태영이 20점 5리바운드, 함지훈이 15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2점, 양동근은 10점을 각각 보탰다.

앞서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에 연달아 덜미를 잡혔던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연패 사슬을 2경기로 끊어내고 상승세를 되살리는 데에 성공했다.

반면 KCC는 전날 KT를 대파하고 시즌 첫 승을 올린 기세를 잇지 못하고 원정길에서 패배를 곱씹었다.

3쿼터까지 58-54로 줄곧 4점차 안팎의 불안한 리드를 하던 모비스는 4쿼터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종천과 함지훈이 번갈아가며 골밑에서 점수를 쌓고 신인 김시래가 외곽포로 지원사격하자 점수는 순식간에 69-58 11점차로 벌어졌다.

이 직후 팀의 기둥 양동근이 개인파울 4개로 코트를 떠나는 바람에 위기를 자초하는 듯했으나 함지훈과 라틀리프가 번갈아 골밑 득점을 보태 여유 있게 13점차 승리를 낚았다.

KCC에서는 임재현이 18점 7도움 3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역대 27번째로 정규리그 통산 4천200득점에 성공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원주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82-66 대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2쿼터까지 43-39로 근소하게 앞서던 오리온스는 3쿼터에서 전태풍과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62-55 7점차로 달아났다.

오리온스는 4쿼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 최진수와 조상현의 3점포를 보태 동부의 추격 의지를 꺼뜨렸다.

최진수와 리온 윌리엄스가 나란히 16점씩을 올렸고 전태풍은 15점 7도움 4리바운드의 만능 활약을 펼쳤다.

동부에서는 김주성이 16점 9리바운드, 최윤호와 빅터 토마스가 각각 11점씩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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