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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QPR 에버턴과 무승부 ‘첫승’ 불발

박지성 풀타임…QPR 에버턴과 무승부 ‘첫승’ 불발

입력 2012-10-22 00:00
업데이트 2012-10-22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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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싸운 에버턴에 1-1로 비겨

박지성
박지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31)이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10명이 싸운 에버턴과 무승부에 그쳐 시즌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박지성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경기장에서 끝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90분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앙과 양쪽 측면을 오갔다.

후반 6분에는 동료가 오른편에서 찔러준 크로스에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후반 막판 강한 공세로 나설 때에는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틔워주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QPR은 전반 2분 터진 데이비드 호일렛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채 전반 32분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의 자책골로 1-1로 비겼다.

특히 후반 16분 상대 미드필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마무리 부족으로 끝내 무승부에 그쳤다.

QPR은 전반 2분 골키퍼가 길게 올린 공을 호일렛이 몰고 들어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33분 상대 수비수 실뱅 디스탱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볼이 세자르 골키퍼의 몸에 맞고 골이 돼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팀이 팽팽하게 맞서며 공방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후반 16분 에버턴 미드필더 피에나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에버턴이 지키기에 나서는 동안 수적 우위를 점한 QPR은 지브릴 시세를 앞세워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공격 시도가 번번이 불발돼 승부의 추를 기울이지 못했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는 등 7라운드까지 2무5패로 최하위에 내려앉아 있던 QPR은 이날 안방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고 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또 선덜랜드는 지동원이 선수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뉴캐슬과의 ‘타인위어 더비’에서 1-1로 비겼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에서 최근 상승세를 탄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8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장, 후반 41분 교체될 때까지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시즌 5호골 달성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함부르크)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몸에 맞고 튕겨 나오자 기회를 노려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겼다.

함부르크는 전반 30분 베다드 이비세비치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뒤집지 못하고 0-1 패배를 떠안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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