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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시즌 첫골…‘부활 신호탄’ 쐈다

이청용 시즌 첫골…‘부활 신호탄’ 쐈다

입력 2012-10-28 00:00
업데이트 2012-10-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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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이적 후 첫 선발 출전

한국 축구 대표팀의 ‘측면 날개’ 이청용(24·볼턴)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청용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스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이청용 연합뉴스
이청용
연합뉴스
올 시즌 첫 골이자 첫 공격포인트다.

그가 마지막으로 골 맛을 본 때는 2010-2011시즌이던 2011년 4월 9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였다.

다리 부상 때문에 지난 시즌을 거의 통째로 허송한 까닭에 1년 반 정도에 이르는 골 가뭄이 이어진 것이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미들즈브러의 왼쪽 아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골로 이청용은 최근 사퇴한 오언 코일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지미 필립스 감독에게서 신임을 얻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청용은 지난 21일 브리스톨과의 홈경기에 후반 막판 조커로 투입됐고, 바로 이어진 24일 울버햄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는 벤치 신세를 졌다.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 출전한 뒤로 컨디션 난조가 찾아와 새 감독의 눈도장을 받지 못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볼턴은 이청용의 골을 후반까지 잘 지켜가다가 막판에 스콧 맥도널드에게 내리 두 골을 얻어맞고 1-2로 역전패했다.

이청용은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서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교체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왼쪽 날개 공격수인 김보경(23·카디프시티)도 오랜만에 긴 출전시간을 누렸다.

김보경은 이날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8분을 소화했다.

카디프시티에 입단하고 나서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김보경은 이날 경기 전까지 9차례 챔피언십 경기에서 5차례 결장하고 4차례는 후반 막판에 투입됐다.

벤치 신세가 오래가면 경기감각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샀지만 선발기회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카디프시티는 번리를 4-0으로 완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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