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KEPCO 잡고 2위로

[프로배구] 대한항공, KEPCO 잡고 2위로

입력 2012-12-12 00:00
업데이트 2012-12-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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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화재에 승점 3점차 추격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위로 날아올랐다.

대한항공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KEPCO를 3-1(25-23 20-25 25-23 25-20)로 꺾고 6승(4패)째를 거뒀다. 승점 20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승점 1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앉았다.

선두 삼성화재(8승1패·승점 23)를 승점 3차로 바짝 쫓으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최하위 KEPCO에 의외로 고전했다. 2세트까지 팀 공격성공률이 30~40%대에 불과할 정도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세트에는 9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세트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3세트 들어 뒷심을 발휘한 대한항공은 좌우 쌍포 마틴(30득점)과 김학민(1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KEPCO는 안젤코(24득점) 외에도 김진만(11득점), 이기범(10득점) 등이 고루 활약했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무릎을 꿇으며 7연패 늪에 빠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0(25-21 25-21 25-19)으로 완파했다. 외국인 야나(19득점)와 양효진(16득점), 황연주(10득점)가 고르게 활약하며 1라운드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4위 현대건설은 승률 5할(5승5패)을 맞추면서 승점 15를 기록, 3위 도로공사(승점 17·6승3패)와의 간격을 좁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12-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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