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손흥민·구자철 골 침묵

독일축구 손흥민·구자철 골 침묵

입력 2012-12-16 00:00
업데이트 2012-12-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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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0·함부르크)과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골 침묵을 깨뜨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마인츠와의 홈 경기에서 터뜨린 시즌 6호 골을 끝으로 5경기째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함부르크는 리그 2위 레버쿠젠에 0-3으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중거리포를 시도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10분 뒤에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팀 동료에게 볼을 연결받은 후 돌아서면서 왼발로 슈팅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볼은 번번이 골대를 벗어났다.

손흥민을 앞세워 공격을 펼치던 함부르크가 득점 기회를 놓친 사이 레버쿠젠은 전반 27분 스테판 키슬링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첫 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9분 뒤 안드레 슈를레가 추가 골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을 맞고 골포스트를 벗어나 또다시 기회를 놓쳤다.

레버쿠젠은 후반 21분 선제골의 주인공 키슬링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으로 쐐기골을 넣어 완승을 거뒀다.

함부르크는 7승3무7패, 승점 24로 9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구자철은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구자철의 소속 팀 아우크스부르크는 그로이터 퓌르트와 1-1로 비겨 10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6무10패(승점 9)로 분데스리가 18개 구단 중 17위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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