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가 연장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스를 제압하고 6연승을 내달렸다.
SK는 2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1-86으로 이겼다.
김선형은 26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수훈갑이 됐다. 박상오도 3점슛 4개를 포함, 25득점으로 힘을 거들었다.
최근 6경기를 내리 승리로 장식한 1위 SK는 21승5패로 공동 2위인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이상 17승8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려놨다.
반면, 최근 3연승을 기록한 오리온스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11승14패를 기록, 7위를 지켰다.
4쿼터 한때 70-80까지 뒤지던 SK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선형은 3점슛과 덩크슛을 연이어 림에 꽂아넣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규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서는 박상오가 3점 플레이까지 완성하면서 79-80으로 오리온스를 바짝 추격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종료 12초를 앞두고 윌리엄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SK는 끈질겼다.
SK는 종료 4초 전 박상오가 3점 라인 밖에서 던진 슛이 림을 통과, 82-82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상승세로 연장전에 돌입한 SK는 연장전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박상오와 변기훈의 3점슛이 연달아 폭발해 91-86으로 도망갔다.
오리온스는 경기 막판 전태풍과 전정규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벗어나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창원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홈팀 LG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103-86으로 제압하고 공동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로드 벤슨이 23점·10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앞장섰고 김영환이 19점, 조상열과 아이라 클라크는 각각 18점을 보태는 등 주전들이 고루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 대승을 낚았다.
지난 25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되살리면서 중간순위에서도 13승12패가 돼 인삼공사와 공동 4위가 됐다.
반면 최근 3연패를 당한 인삼공사는 중간순위에서 LG에 추격을 허용하는 등 침체에 빠져들었다.
인삼공사에서는 후안 파틸로(27점·10리바운드)와 김태술(14점·7도움), 이정현(13점·7리바운드·6도움) 등이 분전했지만 잦은 턴오버로 전반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기 막판 이상범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반칙을 받아 퇴장당한 것도 뼈아팠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홈팀 KT가 전주 KCC를 64-62로 뿌리쳐 연패를 2경기로 끊어냈다.
사흘 전 SK에서 이적한 김효범은 이날 처음으로 KCC 유니폼을 입고 22분 넘게 뛰었지만 3득점에 그쳤다.
연합뉴스
SK는 2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1-86으로 이겼다.
김선형은 26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수훈갑이 됐다. 박상오도 3점슛 4개를 포함, 25득점으로 힘을 거들었다.
최근 6경기를 내리 승리로 장식한 1위 SK는 21승5패로 공동 2위인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이상 17승8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려놨다.
반면, 최근 3연승을 기록한 오리온스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11승14패를 기록, 7위를 지켰다.
4쿼터 한때 70-80까지 뒤지던 SK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선형은 3점슛과 덩크슛을 연이어 림에 꽂아넣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규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서는 박상오가 3점 플레이까지 완성하면서 79-80으로 오리온스를 바짝 추격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종료 12초를 앞두고 윌리엄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SK는 끈질겼다.
SK는 종료 4초 전 박상오가 3점 라인 밖에서 던진 슛이 림을 통과, 82-82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상승세로 연장전에 돌입한 SK는 연장전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박상오와 변기훈의 3점슛이 연달아 폭발해 91-86으로 도망갔다.
오리온스는 경기 막판 전태풍과 전정규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벗어나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창원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홈팀 LG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103-86으로 제압하고 공동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로드 벤슨이 23점·10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앞장섰고 김영환이 19점, 조상열과 아이라 클라크는 각각 18점을 보태는 등 주전들이 고루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 대승을 낚았다.
지난 25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되살리면서 중간순위에서도 13승12패가 돼 인삼공사와 공동 4위가 됐다.
반면 최근 3연패를 당한 인삼공사는 중간순위에서 LG에 추격을 허용하는 등 침체에 빠져들었다.
인삼공사에서는 후안 파틸로(27점·10리바운드)와 김태술(14점·7도움), 이정현(13점·7리바운드·6도움) 등이 분전했지만 잦은 턴오버로 전반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기 막판 이상범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반칙을 받아 퇴장당한 것도 뼈아팠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홈팀 KT가 전주 KCC를 64-62로 뿌리쳐 연패를 2경기로 끊어냈다.
사흘 전 SK에서 이적한 김효범은 이날 처음으로 KCC 유니폼을 입고 22분 넘게 뛰었지만 3득점에 그쳤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