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실업 핸드볼 두산에서 사령탑으로 새출발하는 윤경신(40) 감독이 ‘형님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윤 감독은 2일 구단이 낸 보도자료를 통해 “카리스마보다 소통으로 선수들과 대화하고 융화하는 형님 리더십으로 좋은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핸드볼 특유의 격렬하고 공격적인 특성을 살려 공격적이고 패기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13-01-03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