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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포항·서울, 한·일전 접수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서울, 한·일전 접수

입력 2013-04-03 00:00
업데이트 2013-04-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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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히로시마 잡고 첫 승… 서울, 센다이 꺾고 선두 유지

프로축구 포항과 FC서울이 승전가를 합창했다.

포항은 2일 일본 히로시마의 빅아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배천석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서 베이징 궈안(중국),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비겼던 포항은 J리그 디펜딩 챔피언 히로시마를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분요드코르와 베이징 궈안이 0-0으로 비기면서 세 팀 모두 승점 5(1승2무)가 됐다. 분요드코르가 골 득실(+2)에서 앞서 조 선두, 포항이 베이징을 다득점(3)으로 눌러 2위.

분요드코르와의 2차전에 1.5군급 선수들을 내세운 황선홍 감독은 군 문제로 해외로 나갈 수 없는 황진성을 뺀 주축 선수들을 투입해 총력전에 나섰다. 전반 초반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은 포항은 경기 시작 17분 만에 고무열과 노병준이 상대 벌칙 지역 왼쪽을 일대일 패스로 파고든 뒤 올려준 크로스를 배천석이 뛰어들며 차 넣어 결승점을 뽑았다.

서울은 홈에서 열린 E조 3차전에서 베갈타 센다이(일본)를 2-1로 따돌렸다. 에스쿠데로, 김진규가 연속골을 터뜨린 서울은 승점 7(2승1무)을 쌓아 부리람(태국·2무1패)을 2-0으로 제친 장쑤(1승1무1패)에 앞서 조 선두를 지켰다. 챔스리그 2차전과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등 5경기 무승의 굴레도 벗어났다.

서울은 2-0으로 앞서 가던 후반 38분 벌칙지역을 돌파하던 상대 미드필더 헤버티를 골키퍼 유상훈이 저지하다 반칙을 저질러 레드카드를 받았다. 미드필더 최현태가 골키퍼 장갑을 낀 서울은 윌슨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2-1로 쫓겼지만 골문을 잠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04-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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