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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 감독 “추신수, 아직 보여줄 게 더 많다”

베이커 감독 “추신수, 아직 보여줄 게 더 많다”

입력 2013-04-05 00:00
업데이트 2013-04-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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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서울
추신수
스포츠서울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3연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에 대해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도 커다란 만족감을 표시했다.

신시내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치러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브론슨 아로요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홈런포 3방을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시내티는 에인절스와의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인터리그 개막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강자 에인절스와의 3연전에서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세 경기 모두 선발 출장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5타수 2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자랑한 추신수는 2차전에서 결승 득점을 올렸고 3차전에서는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조 블랜튼을 상대로 쏘아 올린 솔로 홈런은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기에 충분했다.

베이커 감독은 경기 후 “추신수는 재능이 많은 선수”라며 “그는 아직도 보여줄 게 더 많다. 그는 이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칭찬했다.

반면 리그 최강의 타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에인절스는 신시내티와의 화력 싸움에서 오히려 압도당했다.

특히 최고의 타격 듀오로 불리는 알버트 푸홀스와 조시 해밀턴은 1∼2차전에서 합계 17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더니 3차전에서는 4-5로 뒤진 9회초 1사 2루에서 맞은 절호의 동점 기회에서 각각 범타로 물러나며 실망감을 줬다.

베이커 감독은 “에인절스는 엄청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면서 “그래서 더욱 위대한 시리즈였다. 모든 게임이 접전이었다”고 흐뭇해했다.

추신수에게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통타당한 에인절스의 투수 블랜튼은 “오늘 공 대부분이 제구가 잘 됐다”면서도 “홈런 3개를 내줬는데 그중 2개는 나의 실수였다. (추신수에게 맞은) 초구 홈런은 그야말로 기습적이었다”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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