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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루니’ 정대세 한국 무대 데뷔골

‘인민루니’ 정대세 한국 무대 데뷔골

입력 2013-04-06 00:00
업데이트 2013-04-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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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 루니’ 정대세(29)가 한국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수원 삼성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정대세·서정진·스테보의 연속골을 앞세워 대구FC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12를 쌓아 이날 무승부에 그친 포항 스틸러스(승점 11)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북한 국적을 지닌 재일교포 정대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정대세는 이날 데뷔골을 터뜨리며 지난 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두 차례나 페널티킥을 실축한 굴욕도 만회했다.

정대세는 전반 32분 서정진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골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슛,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전반 43분 아사모아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분 서정진, 9분 스테보가 거푸 골을 넣으며 승리를 낚았다.

전북 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서상민이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이겼다. 전북은 전반 32분 에닝요가 이동국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했으나 후반 20분 페드로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서상민이 후반 40분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은 정규리그 5경기에서 3승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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