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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축구 지동원 풀타임…팀은 도르트문트에 역전패

獨축구 지동원 풀타임…팀은 도르트문트에 역전패

입력 2013-04-07 00:00
업데이트 2013-04-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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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대 불운’…함부르크 3연패

지동원
지동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지동원(21·아우크스부르크)이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2연패를 당했다.

지동원은 6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로 앞선 채 시작한 후반전에서 3골을 내줘 도르트문트에 2-4로 역전패했다.

2연패를 당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6위(승점 24)를 유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2위의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전반 22분 허술한 수비 때문에 율리안 쉬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막바지에는 매섭게 반격했다.

전반 43분 상대 수비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다니엘 바이어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벼락같은 발리슛으로 연결, 골대에 꽂았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토비아스 베르너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케빈 포크트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 슛을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전 수비에 치중하느라 공격에서 많이 활약하지 못한 지동원은 이날 원톱으로 나섰던 사샤 묄더스가 후반에 빠지면서 이후 공격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상대의 파상공세에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7분에는 쉬버가 한 골을 추가했고, 19분에는 네벤 수보티치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팀이 계속 뒤지던 후반 4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레반도프스키에게 시즌 21번째이자 10경기 연속골을 내주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함부르크SV의 손흥민(21)은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에 풀타임을 뛰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시즌 10호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투톱으로 함께 선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의 부진 속에 고군분투했지만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함부르크는 상대의 촘촘한 수비를 뚫지 못한 채 후반 24분 요나탄 슈미트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 팀 공격이 풀리지 않자 미드필더 지역까지 내려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골 사냥꾼’의 면모를 찾아갔다.

전반 25분 페널티지역 왼쪽 각도가 없는 지점에서 때린 강한 왼발 슛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3분 뒤에는 오른쪽에서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올리버 바우만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시작 7분 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루드네브스, 페어 스킬브레드로 이어진 절묘한 패스를 받아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오른발로 차올린 것이 오른쪽 골대를 맞추고 말았다.

손흥민은 아까운 슛을 놓친 직후에는 볼 경합 과정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수비에서 여러 차례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던 함부르크는 후반 24분 슈미트의 한 방에 무너졌다.

손흥민은 후반 33분과 44분에도 왼발로 골문을 두드렸으나, 끝내 열리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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