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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뮌헨, 챔스리그 4강행

바르셀로나·뮌헨, 챔스리그 4강행

입력 2013-04-11 00:00
업데이트 2013-04-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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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유벤투스 2-0 완파하고 준결승 합류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6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연합뉴스


바르셀로나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1-1 무승부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1차전(2-2 무승부) 합계 3-3으로 득점에서는 동률을 이뤘지만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바르셀로나가 원정 다득점 방식에 따라 준결승 진출팀으로 결정됐다.

2007-2008 대회 이후 6년 연속으로 4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먼저 골을 허용해 탈락 직전까지 몰렸다.

전력의 핵심 역할을 하는 리오넬 메시가 1차전에 얻은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진 탓이 컸다.

전반은 양팀 모두 득점 없이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은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왼발에 선제골을 내주고 허를 찔렸다.

만회골에 따라 4강 진출이 결정되는 상황에 몰린 바르셀로나는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메시를 투입했다.

후반 9분께부터 경기장 바깥에서 몸을 풀며 관중의 환호성을 받은 메시는 후반 17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메시 투입 이후 바르셀로나는 되살아난 정교한 패스 플레이로 후반 26분 4강 진출을 결정하는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메시는 골문 앞의 다비드 비야에게 패스를 밀어줬고 비야는 아크 왼쪽에 있던 페드로 로드리게스에게 낮은 패스를 건넸다. 로드리게스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의 안쪽 옆그물을 때렸다.

19년 만에 4강 진출에 도전하는 PSG는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데이비드 베컴을 투입하는 등 힘을 쏟았지만 추가 골을 넣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한편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대회 8강 2차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유벤투스를 2-0(누적 4-0)으로 꺾고 4강 진출을 결정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뮌헨은 전반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에 연속 골을 터뜨려 2년 연속 준결승에 올랐다.

후반 19분 마리오 만주키치는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머리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슈바인슈타이거의 패스를 받은 클라우디오 피자로가 골키퍼 맞대결 상황에서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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