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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축구 지동원·구자철, 올 시즌 끝나면 어디로

獨축구 지동원·구자철, 올 시즌 끝나면 어디로

입력 2013-04-23 00:00
업데이트 2013-04-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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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시즌 종료가 다가오면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하는 지동원(22), 구자철(24)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축구전문 매체 키커는 23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의 SC프라이부르크가 새로운 선수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지동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소속이었던 지동원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자 올해 초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뛰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면서 정규리그 13경기에서 3골을 터뜨려 강등권 탈출 싸움에 한창인 팀의 해결사로 나섰다.

특히 지난 15일 프랑크푸르트와의 2012-2013 정규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결승골과 추가 골을 책임져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주가를 높였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완전 이적설을 비롯해 올 시즌을 마치고 그의 행선지에 대한 추측이 줄을 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도전이 가능한 5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키커는 18일에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지난겨울부터 지동원에게 관심을 둬 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동원과 더불어 아우크스부르크의 ‘희망 전도사’로 활약한 구자철에 대해서는 원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로의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2011년 제주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면서 독일 무대에 진출한 구자철은 이듬해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고, 지난해 6월 임대 계약이 1년 연장됐다.

현지 지역지인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클라우스 알로프스 볼프스부르크 단장이 올 시즌이 끝나면 구자철이 우선 볼프스부르크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을 몇 주 전 밝혔다”면서 볼프스부르크가 구자철의 복귀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구자철은 지난달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옆구리 근육을 다쳐 회복 중이다.

부상 전까지 구자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골 2도움을 올려 지동원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지-구 특공대’의 명성을 높였다.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는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로 돌아갈지, 아니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더 뛰게 될지는 초여름이 되어서야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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