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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관톈랑, 미국 무대서 두번째 컷 통과

-PGA- 관톈랑, 미국 무대서 두번째 컷 통과

입력 2013-04-27 00:00
업데이트 2013-04-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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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리·이동환 3라운드 합류…최경주 컷 탈락

중국의 소년 골퍼 관톈랑(1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의 선전으로 초청장을 받은 관톈랑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에이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천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낸 관톈랑은 공동 57위에 올라 컷 기준에 딱 맞춰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관톈랑은 이달 초 열린 시즌 첫 번째 마스터스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로 출전, 컷까지 통과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취리히 클래식의 초청을 받은 관톈랑은 마스터스 이후에도 부모와 함께 미국에 머물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 첫날 공동 85위(이븐파 72타)에 머물러 컷 통과가 불투명했던 관톈랑은 10번홀에서 출발, 전반에만 1타를 줄이며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관톈랑은 4번홀(파4)에서도 2.5m짜리 퍼트를 집어넣어 다시 1타를 줄였다.

6번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보기를 적어냈지만 7번홀(파5)에서 93야드를 남기고 친 어프로치샷을 홀 1.2m에 붙여 버디로 만회했다.

관톈랑은 “오늘은 버디를 많이 잡았고 그린을 놓치더라도 파세이브를 잘 했다”며 “컷을 통과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으니 주말에는 즐기면서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는 3타를 줄여 공동 24위(5언더파 139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동환(26·CJ오쇼핑)도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36위로 주말 라운드에 합류했다.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최경주(43·SK텔레콤)는 대회 둘째 날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냈지만 컷 기준에 1타가 모자랐다.

짐을 싼 한국 선수 중에는 2언더파 142타를 친 노승열(22·나이키골프)도 포함됐다.

한편 2009년 US오픈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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