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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파크 레인저스, 레딩과 무승부…강등 확정

퀸스파크 레인저스, 레딩과 무승부…강등 확정

입력 2013-04-29 00:00
업데이트 2013-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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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2013-2014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QPR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레딩의 마제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레딩과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두 차례 출전에 그친 QPR의 박지성은 이날도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지만 결장했다. 윤석영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비긴 QPR은 4승13무18패가 돼 승점 25점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승점 25점으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1점 뒤진 20위인 레딩 역시 강등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7위 아스톤빌라(8승10무16패)와의 승점 차이가 9점, 18위 위건(8승8무18패)과의 승점 차이는 7점이다.

QPR이 남은 세 경기에서 다 이기고 강등을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에 있는 17위 아스톤빌라가 남은 네 경기에서 다 패하면 승점이 같아지기는 한다.

하지만 이럴 경우 아스톤빌라와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위건이 승리한다는 전제가 붙어야 하기 때문에 17위 자리는 위건 차지가 된다.

이로써 QPR은 2010-2011시즌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2부 리그로 밀려나게 됐다. QPR은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를 차지해 가까스로 강등을 피했다.

또 2011-2012시즌 이청용이 속한 볼턴 원더러스가 18위로 강등된 데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속한 팀이 2부 리그로 밀려났다.

리그 19, 20위 팀의 맞대결답게 지루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12분 QPR의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 위로 살짝 비켜갔고 20분에는 제이 보스로이드가 왼발로 골키퍼 키를 넘기려는 시도가 골대 왼쪽으로 치우쳤다.

오히려 전반 38분에는 QPR의 문전 앞에서 혼전 양상이 벌어졌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QPR의 조세 보싱와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후반에도 이렇다 할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종료 4분 정도를 남기고 레딩의 션 모리슨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했고 이것을 QPR 골키퍼 로버트 그린이 겨우 걷어냈다.

QPR은 이날 슈팅 수에서는 15-16으로 비교적 팽팽히 맞섰지만 15차례 슈팅 가운데 유효 슈팅은 2개밖에 없었을 정도로 정확도가 떨어졌다. 레딩의 유효 슈팅은 5개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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