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은 바르셀로나오픈에서 통산 8번째 정상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쉐 그랑프리 단식 정상에 올랐다.샤라포바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리나(5위·중국)를 2-0(6-4 6-3)으로 물리쳤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샤라포바는 3월 인디언 웰스 대회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0만806 유로(약 1억4천500만원)다.
샤라포바는 지난해에도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나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다. 올해 프랑스오픈은 5월26일 개막한다.
2011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리나는 샤라포바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9패로 열세가 이어졌다.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은 남자프로테니스(ATP) 바르셀로나오픈 단식에서 우승했다.
나달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니콜라스 알마그로(12위·스페인)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왼쪽 무릎 부상 때문에 지난해 윔블던 이후 결장하다가 올해 2월 복귀한 나달은 이후 6개 대회에 출전해 단식 우승 4회, 준우승 2회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나달은 바르셀로나오픈에서 2005∼2009년, 2011년∼2013년 등 총 8차례 우승했고 이 대회 39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우승 상금은 38만9천300 유로(약 5억6천만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