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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야구- 커쇼 투·타 활약 다저스, 연장 진땀승

-美야구- 커쇼 투·타 활약 다저스, 연장 진땀승

입력 2013-06-01 00:00
업데이트 2013-06-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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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투·타 에 걸친 활약을 펼쳐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산발 8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곁들여 3점으로 상대 타선을 묶었다.

5-3으로 앞선 8회에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온 커쇼는 9회말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2타점의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쳐 다저스 승리의 최고 수훈갑이 됐다.

다저스는 커쇼의 활약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23승(30패)째를 챙겼다.

다저스 타선은 초반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해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는 3회초 후안 유리베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빼앗았다.

이어 9번 타자 커쇼는 희생번트로 유리베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마크 엘리스의 중전안타와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다저스는 3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4회에는 커쇼가 직접 주자를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로키스 선발 투수 존 갈랜드는 4회초 2사 3루에서 8번 타자 유리베를 고의 4구로 거르고 커쇼와의 승부를 택했다.

하지만 커쇼가 좌중간을 찌르는 깊은 2루타를 때려 1,3루에 있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5-0으로 앞선 4회말 마이클 커디어의 우전 안타와 윌린 로사리오의 내야 희생타 등으로 2점을 내줘 무실점 행진을 끝낸 커쇼는 8회말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고 강판당했다.

구원 투수로 올라온 켄리 젠슨은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무사 만루 상황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를 병살타와 땅볼로 처리하고 1실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5-3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브랜든 리그가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대타 토드 헬턴에게 동점 2점포를 얻어맞아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10회초 1사 1,3루에서 루이스 크루스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하고 유리베의 중전안타로 또 한 점을 더한 다저스는 결국 7-5로 2점 차 리드를 챙겼다.

돈 매팅리 감독은 10회말 마무리로 로날드 벨리사리오를 불러올렸다. 벨리사리오는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해 힘겨웠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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