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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대표팀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기대한다”

리듬체조 대표팀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기대한다”

입력 2013-06-10 00:00
업데이트 2013-06-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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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대표팀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기대한다” 10일 오전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팀 경기 은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한 리듬체조 국가대표 왼쪽부터 천송이, 김윤희, 이다애.  연합뉴스
리듬체조 대표팀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기대한다”
10일 오전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팀 경기 은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한 리듬체조 국가대표 왼쪽부터 천송이, 김윤희, 이다애.
연합뉴스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은 우리의 홈에서 펼쳐지니 더 좋은 성적 기대하겠습니다.”

김윤희·이다애(이상 세종대)·천송이(세종고) 등 손연재(19·연세대)와 함께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팀 경기 은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한 리듬체조 국가대표들과 코치진이 입을 모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맏언니’ 김윤희는 “우즈베크 선수들의 홈 경기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금메달을 충분히 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내년 아시안게임은 한국에서 열리니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리듬체조가 정식종목이 된 이래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것이 아시안게임 팀 경기 최고 성적이다.

개인종합 결선에도 출전해 9위에 오른 김윤희는 “우즈베크로 출국하기 전날까지 시합을 뛰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커 더 좋은 경기를 못 펼쳤다”며 아쉬워했다.

김윤희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한편 맏언니로서의 책임감도 발휘했다.

그는 “(손)연재도 잘해줘야 하지만 밑에서 받쳐주는 선수들도 중요하다”며 “(천)송이는 한 종목밖에 뛰지 못해서 아쉬웠을 것이고, (이)다애도 아쉽게 실수를 했지만 잘했다고 계속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손연재와 함께 7월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그는 “철저히 준비해서 유니버시아드를 뛴 뒤 8월 세계선수권대회 전까지 러시아에서 훈련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일정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국제 대회 팀 경기에 출전한 천송이는 “외국 대회 첫 팀 경기에서 언니들과 함께 메달까지 따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뛰어난 체격 조건으로 주목받는 천송이는 “신체 난도를 더 끌어올리고 실수를 줄이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 데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다애도 “실수가 있어 아쉽긴 했는데 메달을 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를 다녀온 코치진 또한 일부 점수가 예상치 못하게 낮게 나온 것에 아쉬워하면서도 한편으로 희망을 봤다며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서 심판을 본 김지영 대한체조협회 기술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우즈베크가 홈그라운드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며 “내년 인천 때는 우리가 홈이니 아무래도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최근 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김주영 코치 또한 “다들 최선을 다해줬고, 앞으로 한국 리듬체조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며 “아시안게임때는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를 오히려 경계해야 할 듯하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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