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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아칸소챔피언십 맹타, 한국인 최다승 기록 눈앞

박인비, 아칸소챔피언십 맹타, 한국인 최다승 기록 눈앞

입력 2013-06-23 00:00
업데이트 2013-06-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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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박인비 LPGA 시즌 5승 기록 도전하는 박인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3시즌 5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에따라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갖고 있는 LPGA 한국인 시즌 최다승 기록(5승)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

박인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파71·6389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면서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전날 공동 23위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선두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아리무라 치에(일본),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이상 10언더파 132타)와는 2타차로 추격하면서 24일 마지막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가 우승에 성공하면 2001년과 2002년 박세리가 세운 한국인 시즌 최다승 기록(5승)과 타이를 이룬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흔들렸던 아이언샷이 되살아나면서 둘째 날에는 그린을 단 세 차례밖에 놓치지 않았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샷 감각을 조절한 박인비는 후반 들어 버디 4개를 몰아쳤다.

박인비는 다음주에 또 하나의 대기록 달성에 나선다. 27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것. 박인비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스(미국) 이후 63년 만에 시즌 첫번째부터 세번째 메이저대회를 연이어 쓸어담는 선수가 된다.

박인비는 “아칸소 챔피언십은 다음주 US여자오픈을 준비하는 대회”라면서 메이저 3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유소연은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며 5타를 줄여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이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소연은 작년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오지영(25)은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려 마지막 날은 루이스와 한국 선수들 간의 치열한 우승 다툼이 펼쳐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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