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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야구- 14안타 몰아친 다저스, 필라델피아에 2연승

-美야구- 14안타 몰아친 다저스, 필라델피아에 2연승

입력 2013-07-01 00:00
업데이트 2013-07-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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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구 꼴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선발 스티븐 파이프의 호투에 힘입어 6-1로 이겼다.

류현진이 등판한 전날 경기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에서 3승을 챙기는 신바람을 냈다.

주전들의 줄부상에 타격 부진, 불펜 붕괴 등이 이어져 고전하던 다저스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는 4경기까지 좁혀졌다.

6월 들어 시작된 ‘반격’의 중심에 쿠바 출신의 거물 신인 야시엘 푸이그가 있었듯이, 이날도 ‘영건’들이 승리의 선봉에 섰다.

빅리그 2년차인 선발 스티븐 파이프는 이날 7이닝을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 데뷔 이래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파이프가 역투를 거듭하며 필라델피아를 꽁꽁 묶은 사이 타선에서는 푸이그가 4안타를 몰아치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푸이그는 안타 2개와 2루타 1개, 3루타 1개, 도루 2개를 기록했다.

1회부터 내야 안타와 도루를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에 나선 푸이그는 4회 선두타자로 등장, 또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만들어 포문을 열었다.

곧장 2루를 훔친 푸이그는 핸리 라미레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라미레스까지 2루 도루에 성공하는 등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맷 켐프의 1타점 좌전 적시타, 제리 헤어스턴의 1타점 우전 적시타 등이 이어져 3-0으로 앞서나갔다.

5회에도 1사 후 푸이그가 3루타를 기록해 기회를 만들자 애드리언 곤살레스가 곧장 2루타를 때려 홈으로 불러들여 추가점을 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말 1사 후 맷 켐프의 안타와 A.J. 엘리스의 2루타, 제리 헤어스턴의 볼넷, 스콧 밴 슬라이크의 안타를 엮어 2득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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