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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기스, 테니스 명예 전당 가입 앞두고 외도설로 곤혹

힝기스, 테니스 명예 전당 가입 앞두고 외도설로 곤혹

입력 2013-07-12 00:00
업데이트 2013-07-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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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위였던 마르티나 힝기스(33·스위스)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힝기스의 남편이 주장했다.

2010년 12월 힝기스와 결혼한 티보 후틴(27·프랑스)은 최근 스위스 신문 존탁스블리크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후 1년 정도 지나 힝기스가 뉴욕에 있을 때 그녀를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호텔을 찾아갔지만 놀란 쪽은 나였다”고 말했다.

힝기스가 호텔에 혼자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열리는 국제테니스연맹(ITF) 명예의 전당 가입 행사를 앞둔 힝기스는 이 보도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후틴은 “그래도 결혼 생활을 원만히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 지난해 말 또 한 번 부정을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힝기스와 후틴은 올해 초부터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힝기스는 올해 5월 프랑스오픈에 다비드 토사스 로스라는 남자와 동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남자는 스페인의 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임원이다.

후틴은 “그 둘은 호텔 방도 같이 쓰고 공개적으로 함께 다녔다”며 “내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짐작할 수 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힝기스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5차례 우승하고 1997년부터 209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만 16세도 되지 않았던 1996년에 윔블던 복식 정상에 올라 ‘알프스 소녀’라는 애칭으로 불린 힝기스는 발목 부상 때문에 2003년 은퇴했다가 2005년 복귀했지만 2007년 윔블던 대회 도중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와 그해 다시 은퇴했다.

결혼 전에 골프 선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축구 선수 솔 캠벨(잉글랜드), 테니스 선수 라덱 스테파넥(체코) 등과 염문을 뿌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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