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 대회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한 정현(17·삼일공고)이 와일드카드로 성인 무대에 데뷔한다. 정현은 다음 달 21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말레이시안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한다고 매니지먼트사인 IMG가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현은 예선 없이 바로 본선에 직행한다. 정현은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 진출도 기쁜 일이었는데 이런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2013-07-26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