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일본 프로야구 한신 입단식을 치른 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이 2월 25일 열리는 LG와의 경기에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8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전했다.
2월 1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여는 한신은 2월 22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와다 감독은 오키나와를 떠나 본격 시범경기를 치르기 전 오승환을 LG와의 경기에 기용해 1이닝 정도 던지게 할 방침이다.
그는 전력 노출을 이유로 2월 22∼23일 히로시마, 주니치 드래곤스 등 센트럴리그 경쟁팀과의 시범경기에 오승환을 기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오승환은 삼성에서 뛰던 시절 2월 중순께 실전에 등판해 컨디션을 조율했으나 천천히 페이스를 조절하라는 와다 감독의 배려에 따라 올해에는 2월 말로 등판 시점을 늦췄다.
현재 괌에서 개인 훈련 중인 오승환은 1월 23일 한신 스프링캠프에 입소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