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에이스 커쇼, 계약금만 191억원 받는다

MLB 다저스 에이스 커쇼, 계약금만 191억원 받는다

입력 2014-01-18 00:00
수정 2014-01-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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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2억 1천500만 달러 계약 공식 발표

내셔널리그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 tbs 중계 화면캡처
내셔널리그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 tbs 중계 화면캡처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와의 연장 계약을 18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미 알려진 대로 다저스와 7년간 계약한 커쇼는 2억 1천500만 달러(약 2천282억원)를 받는다.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이다. 그는 평균연봉 3천70만 달러를 받아 최초로 연봉 3천만 달러 시대도 열었다.

AP통신은 다저스 구단의 계약 공식 발표에 맞춰 커쇼의 계약 세부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커쇼는 계약금 1천800만 달러(191억원)를 올해 세 차례에 나눠 받는다.

올해 연봉은 400만 달러다.

내년부터 연봉이 치솟아 2015년 3천만 달러, 2016년 3천200만 달러, 2017∼2018년 3천300만 달러로 정점을 찍는다.

2019년 3천200만 달러로 내려갔다가 계약 만료해인 2020년 3천300만 달러로 다시 오른다.

2011년과 2013년 투수 최고 영예인 사이영상을 받은 커쇼는 이에 따른 보너스도 계약서에 집어넣었다.

커쇼는 사이영상을 받을 때마다 가욋돈 100만 달러를 챙긴다.

사이영상을 받지 못하더라고 투표에서 2,3위에 오르면 50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기간 5년 내에 1억 5천만 달러라는 거액을 가져가는 커쇼는 2018년 이후 잔여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계약서에 포함했다.

지난해 다저스와 6년간 1억 4천700만 달러에 계약한 우완 투수 잭 그레인키도 2015년 이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도록 조건을 걸었다.

같은 기간 6년간 3천600만 달러에 사인한 왼손 류현진도 2017년까지 투구이닝 750이닝을 넘기면 6년째인 2018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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