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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영입한 잉글랜드 2부리그 왓포드>

<박주영 영입한 잉글랜드 2부리그 왓포드>

입력 2014-02-01 00:00
업데이트 2014-02-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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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2부리그에 이청용, 윤석영 등 국가대표 포진

박주영(29)을 임대 선수로 영입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 FC는 1881년에 창단한 오랜 역사를 지닌 팀이다.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왓포드를 연고로 하는 이 팀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7승10무9패를 기록하며 24개 팀 가운데 16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6위와는 승점 13 차이로 다음 시즌 승격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처지다.

1981-1982시즌 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1부리그로 처음 승격한 왓포드는 1982-1983시즌 1부리그에서도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1987-1988시즌 20위에 머물며 다시 2부리그로 돌아갔고 2006-2007시즌을 끝으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1983-1984시즌 FA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1980년대 초반이 전성기였다.

이 팀은 영국의 ‘팝 스타’ 엘튼 존이 구단주였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존은 1976년 이 팀의 구단주를 맡았고 1987년 구단을 매각했다가 1997년에 다시 사들여 2002년까지 이 구단과 인연을 이어갔다.

왓포드는 존이 구단주였던 1980년대 초반에 1부리그로 진출하고 FA컵 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존은 2012-2013시즌 왓포드가 프리미어리그 진출 경쟁을 벌일 때도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나서는 등 식지 않은 애정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번 시즌 팀의 공격은 잉글랜드 출신 트로이 디니가 11골을 넣으며 주도하고 있고 루이스 맥구건(6골),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5골) 등이 많은 골을 넣었다.

또 알멘 아브디(4도움)와 맥구건(3도움) 등이 박주영의 ‘골 도우미’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감독은 주세페 산니노(58·이탈리아)가 지난해 12월부터 맡고 있다.

전임 사령탑이던 잔프랑코 졸라(48·이탈리아)가 시즌 도중이던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물러났다.

한편 잉글랜드 2부리그에는 이로써 이청용(볼턴),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에 박주영까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여럿 포진하게 됐다.

22일에는 볼턴과 왓포드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이청용과 박주영의 맞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거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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