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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프라이부르크 박주호 구자철 득점…“한국 미국 평가전 이들이 뛰었다면…”

마인츠 프라이부르크 박주호 구자철 득점…“한국 미국 평가전 이들이 뛰었다면…”

입력 2014-02-02 00:00
업데이트 2014-02-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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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프라이부르크 경기. / 다음 경기 중계 화면
마인츠 프라이부르크 경기. / 다음 경기 중계 화면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27)와 미드필더 구자철(25)이 각각 독일 무대 데뷔골과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호는 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세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었다.

박주호는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크리스토프 모리츠의 패스를 받아 왼발 강슛을 날렸다.

공은 상대 수비를 맞고 살짝 뜨면서 골키퍼 키를 넘겨 골대 상단에 꽂혔다.

박주호는 2-1로 승리한 지난달 26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후반 42분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공격형 풀백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3분 유누스 말리와 교체돼 들어간 구자철(25)은 후반 41분 쐐기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요하네스 가이스의 패스를 받은 구자철은 골대 정면에서 왼발슛을 날려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마인츠는 박주호 구자철 두 한국인 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진의 희망으로 떠오르는 손흥민(22·레버쿠젠)은 슈투트가르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다.

레버쿠젠은 슈투트가르트를 2-1로 꺾었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여러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3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강슛이 크로스바 위쪽을 맞고 튕겨나가 홈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후반 6분에는 슈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류승우(21)는 이날 출전 명단에 없었다.

지난달 26일 독일 무대 복귀를 자축하는 골을 터뜨린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은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3-1로 앞선 후반 24분 최전방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와 교체돼 잔디를 밟았다.

그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투입 5분 만에 단독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의 옐로카드 반칙을 얻어내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막바지에 상대 수비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두 골을 몰아쳐 3-1 승리를 거뒀다.

같은 팀 홍정호(25)는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오지는 않았다.

박주호 구자철 득점 활약에 네티즌들은 “박주호 구자철 득점, 한국 미국 평가전보다 나았다”, “박주호 구자철 득점, 한국 미국 평가전에 박주호 구자철이 있었어야 하나”, “한국 미국 평가전 보고 실망했다가 박주호 구자철 득점 보고 희망을 얻었다”, “한국 미국 평가전, 박주호 구자철 득점 보고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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