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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올시즌 이적료 사상 최고 1조3천500억원”

“EPL 올시즌 이적료 사상 최고 1조3천500억원”

입력 2014-02-02 00:00
업데이트 2014-02-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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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올 시즌 선수 몸값 지출액이 1조원을 훌쩍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일(한국시간) 회계법인 딜로이트의 추산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이 2013-2014시즌 여름·겨울시장에서 지출한 이적료의 합계는 7억6천만 파운드(약 1조3천500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종전 최고인 2008-2009시즌의 6억7천만 파운드(약 1조2천억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전날 막을 내린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지출한 이적료는 총 1억3천만 파운드(약 2천300억원)로 집계됐다.

프랑스 리그앙(5천200만 파운드), 이탈리아 세리에A(3천900만 파운드), 독일 분데스리가(2천600만 파운드)가 지출 규모에서 그 뒤를 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경기침체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신흥시장인 러시아, 터키보다 낮은 수준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안 마타를 영입하며 첼시에 3천710만 파운드(약 660억원)를 건네 이번 겨울시장에서 가장 큰돈을 썼다.

딜로이트는 고액 방송 중계권료로 수익이 늘면서 구단들이 프리미어리그 우수한 선수를 공격적으로 영입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프리미어리그가 올 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벌어들이는 방송 중계권료는 85억 달러(약 9조원)를 넘는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유럽 빅리그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리그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블룸버그 추산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는 올 시즌 여름시장에서도 이적료 6억7천100만 파운드를 지출, 경쟁 리그인 세리에A(3억6천100만 파운드)와 프리메라리가(3억5천500만 파운드)를 압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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