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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2개는 꼭 따올게요”

“메달 2개는 꼭 따올게요”

입력 2014-03-03 00:00
업데이트 2014-03-03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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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장애인올림픽 선수단 출국, 총 59명 파견… 역대 최대 규모

아직 식지 않은 소치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장애인 선수단이 이어간다.

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오는 8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선수단 본진이 지난 1일 격전지 소치에 도착했다. 전지훈련지인 체코에서 합류하는 아이스슬레지하키팀까지 합쳐 59명(선수 27명·임원 32명)의 선수단을 구성한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알파인스키 한상민의 은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 휠체어컬링의 은메달 등 앞선 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딴 게 전부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두 개의 메달을 목표로 세웠다. 밴쿠버 멤버가 대거 교체됐지만 휠체어컬링에서 다시 한번 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알파인스키 양재림(25·시각장애 3급)도 메달권이다. 아이스슬레지하키도 메달 획득이 가능한 것으로 얘기된다.

8일 오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은 17일까지 열흘 동안 이어진다. 50개국 선수 692명이 참가해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부 종목이 늘어나 메달 수가 지난 대회 64개에서 72개로 늘었다.

장애인올림픽은 1948년 영국의 루드비히 구트만 박사가 2차 세계대전에서 척수를 다친 전역 군인들의 재활 수단의 하나로 운동 요법을 도입한 게 계기다. 1960년 로마에서 1회 대회가 열렸고 동계 대회는 1976년 스웨덴 외른셸스비크 대회부터 시작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3-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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