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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왕기춘, 태극마크 달고 16일 태릉선수촌 입촌

유도 왕기춘, 태극마크 달고 16일 태릉선수촌 입촌

입력 2014-03-14 00:00
업데이트 2014-03-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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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왕기춘


유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놓친 왕기춘(양주시청)이 남자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16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

대한유도회는 13일 태릉선수촌 입촌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남자 81㎏급에 왕기춘을 포함했다.

왕기춘은 12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치러진 2014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면서 체급별 1,2위 입상자에게 먼저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격을 따내지 못했지만 강화위원회 회의를 거쳐 태릉선수촌 입촌 자격을 얻었다.

왕기춘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한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도 강화위원회 결정에 따라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태릉선수촌에 입촌하는 남자 대표팀은 총 18명으로 이번 대회에서 체급별로 1, 2위를 차지한 14명의 선수와 함께 강화위원회를 통해 4명을 추가로 발탁했다”며 “왕기춘과 김재범은 81㎏급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선수이어서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부터 73㎏급에서 81㎏급으로 체급을 올린 왕기춘은 아쉽게 1차 선발전에서는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는 이번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앞두고 기본군사훈련을 받느라 경기가 치러지기 엿새 전에 퇴소해 대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4강까지 진출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유도회 관계자는 “왕기춘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훈련량이 부족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강화위원회도 이점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말했다.

유도회는 이와 함께 73㎏급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지만 허리 디스크 치료 때문에 2차 선발전에 불참한 방귀만(남양주시청)도 강화위원회를 통해 대표선수로 선발했다.

한편, 이번에 대표선수로 뽑힌 36명(남자 18명, 여자 18명)은 16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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