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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다빈,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6위

피겨 최다빈,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6위

입력 2014-03-17 00:00
업데이트 2014-03-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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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금·은·동 휩쓸어 초강세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최다빈(14)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온십 2013’ 여자 프리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가 시상식에서 2위 박소연(왼쪽), 3위 최다빈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온십 2013’ 여자 프리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가 시상식에서 2위 박소연(왼쪽), 3위 최다빈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최다빈은 17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14점과 예술점수(PCS) 46.52점으로 108.66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 점수(53.69점)를 더한 162.35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6위는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시니어 데뷔 직전인 2006년 우승한 이후 한국 선수가 낸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연아 이후 2007년 신예지와 2012년 김해진이 각각 여자 싱글 8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최다빈은 김해진(과천고), 박소연(신목고)에 이어 한국 피겨의 ‘평창올림픽 기대주’로 떠오른 선수다.

지난해 전국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박소연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는 2위에 올랐다.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도 두차례에 걸쳐 5위와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9위에 그친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전체 6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아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다빈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포함해 프리스케이팅에서 7차례 트리플 점프를 뛰어 한 번의 실수도 저지르지 않는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대회 우승은 194.29점을 받은 옐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세라피마 사카노비치(러시아·182.13점)가 은메달을 따고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178.43점)가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러시아 선수들이 여자 싱글 시상대를 점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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