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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헤딩 최다골…머리·발 멀티골 폭발

김신욱 헤딩 최다골…머리·발 멀티골 폭발

입력 2014-03-29 00:00
업데이트 2014-03-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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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통산 헤딩 34골 신기록에 시즌 5골로 득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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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연합뉴스
김신욱
연합뉴스
국가대표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26·울산 현대)이 헤딩의 일인자로 우뚝 섰다.

김신욱은 2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7분 헤딩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김신욱은 K리그에서 개인통산 헤딩골 34개를 쌓아 은퇴한 장신 공격수 우성용이 보유한 이 부문 최다기록 33골을 갈아치웠다.

김신욱은 전반 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 상대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온 볼에 헤딩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1-1로 맞선 후반 12분에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울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키 197㎝와 80㎝에 육박하는 서전트 점프를 자랑하는 김신욱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6시즌째 울산에서 ‘고공 폭격기’로 활약하고 있다.

김신욱은 이날까지 개인통산 179경기에 출전해 73골을 터뜨렸다.

머리만큼 발도 잘 사용해 더 많은 골을 발로 터뜨린 센터 포워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5경기에서 5골을 터뜨려 양동현(3골·부산 아이파크)을 제치고 득점 선두를 달렸다.

서울은 울산을 거칠게 몰아붙였으나 김주영이 0-1로 뒤진 전반 38분 감각적인 백헤딩으로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울산은 승점 12(4승1패)로 선두를 달렸고 서울은 승점 4(1승1무3패)로 8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 챌린지(2부 리그) 챔피언 상주 상무의 맞대결에서는 골 잔치가 펼쳐졌다.

포항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5라운드 홈경기에서 상주 상무를 4-2로 따돌렸다.

중앙 미드필더 이명주가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은 승점 9(3승2패)를 쌓아 2위를 달렸고 상주는 또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채 승점 4(4무1패)로 9위가 됐다.

포항은 공격수 고무열이 풀백 신광훈의 패스를 받아 전반 12분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37분에는 상주 최철순의 자책골을 헌납받았다.

상주는 0-2로 뒤진 전반 42분 양준아가 프리킥으로 만회골, 1-2로 뒤진 후반 21분 이상호가 이근호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뽑았다.

그러나 포항은 후반 24분 이명주의 도움을 받은 공격수 김승대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다시 이명주의 도움 속에 손준호가 쐐기골을 넣었다.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최전방 공격수 이동국은 결승골로 시즌 첫 골을 장식했다.

성남은 수비수 박진포가 후반에 경고누적으로 퇴장해 수적열세에 시달렸다.

전북은 승점 10(3승1무)으로 2위를 달렸고 성남은 승점 4(1승1무3패)로 7위로 내려앉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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