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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시즌 첫 도움 기록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시즌 첫 도움 기록

입력 2014-03-29 00:00
업데이트 2014-03-3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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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박주호 선발 출격…홍정호 교체 출전컨디션 난조

구자철 연합뉴스
구자철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2선 공격수 구자철(마인츠)이 독일 프로축구에서 올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구자철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37분 요하네스 가이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박주호의 패스를 받았다가 뒤쪽으로 살짝 내줘 가이스가 대포알 슈팅을 골망에 꽂도록 도왔다.

구자철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40분까지 85분 동안 공격진에서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상대의 거친 반칙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히 전진하는 모습에 팬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구자철은 후반 5분, 7분 페널티지역에서 잇따라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으나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한국 대표팀의 왼쪽 수비수인 박주호는 이날 마인츠의 왼쪽 풀백으로 나와 날개 공격수에 가까운 공격 성향을 자랑했다.

박주호는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국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0-1로 뒤진 전반 30분에 투입돼 실책이 없는 수비를 펼쳤다.

홍정호는 공중볼의 낙하지점을 정확히 예측해 차단해내는 등 안정되고도 예민한 감각을 자랑했다.

그는 경기 막판에는 공격에 가담해 상대를 긴장시키는 헤딩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인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출전자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현지 언론은 지동원이 근육 부상을 치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인츠는 아우크스부르크를 3-0으로 이겼다.

한국 대표팀의 골잡이 손흥민(레버쿠젠)은 올 시즌 12호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운슈바이크와의 2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30분까지 뛰었다.

그는 날개 공격수로서 슈테판 키슬링, 곤살로 카스트로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뤄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기록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컵 2골, 분데스리가 9골 등 총 11골을 기록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최하위 브라운슈바이크와 1-1로 비겨 아쉬움을 남겼다.

jangj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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