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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애스턴빌라 완파…오랜만에 시원한 승리

맨유, 애스턴빌라 완파…오랜만에 시원한 승리

입력 2014-03-29 00:00
업데이트 2014-03-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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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맨시티 공방 끝 무승부…선두 첼시는 자책골로 패배

몰락의 기미를 보이는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오랜만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빌라를 4-1로 완파했다.

16승6무10패가 돼 54점째 승점을 올린 맨유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토트넘(승점 56)을 바짝 추격했다.

맨유는 전반 13분 프리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7분 만에 ‘에이스’ 웨인 루니가 가가와 신지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뜨렸다.

루니는 전반 종료 직전 후안 마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대 오른쪽에 꽂으며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마타가 후반 12분 맨유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까지 골 행진에 가담하면서 세 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공방 끝에 1-1로 비겼다.

아스널의 홈인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맨시티는 전반 18분 에딘 제코가 찬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다비드 실바가 이를 재차 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은 후반 8분 루카스 포돌스키의 땅볼 크로스를 마티유 플라미니가 트래핑 없이 왼발로 꽂아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원정에서 승점 1을 추가한 맨시티(승점 67)는 4위 아스널(승점 64)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르고도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두 첼시는 약체 크리스털 팰리스를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존 테리의 자책골로 0-1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후반 7분 상대 크로스를 걷어내려고 테리가 헤딩한 공이 그대로 첼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21승6무5패로 승점 69에 머무른 첼시는 이날 2위 리버풀(승점 68)의 경기가 없었던 덕에 1위 자리는 그대로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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