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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축구> 최고령 출전 차두리 “놀랍고 자랑스럽다”

<아시안컵축구> 최고령 출전 차두리 “놀랍고 자랑스럽다”

입력 2015-01-11 13:20
업데이트 2015-01-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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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이던 손흥민과 지금 함께 뛰고 있다니 저도 놀랍네요.”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고령 출전의 기록을 갈아치운 차두리(FC서울)는 11일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차두리는 전날 캔버라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1차전에 교체로 투입돼 34세 178일의 나이로 한국 선수 최고령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이운재가 2007년에 세운 34세 102일이었다.

그는 2001년부터 성인 대표팀에 출전하기 시작해 2004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컵에서 활약하고 있다.

차두리는 “운재형에게 미안하다”며 “2002년 멤버 세대가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던 손흥민, 김진수와 함께 뛰고 있다니 감회도 새롭고 나 자신이 놀랍고 조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령 출전의 기록이 되새길 영광이기는 하지만 대회 기간이라서 목표인 우승을 위해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두리는 “나이가 많은 고참이나 어린 후배들이나 하나의 목표를 지니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때”라며 “오랜 시간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두리는 작년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슈틸리케 감독의 설득에 따라 이번 아시안컵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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